태권도진흥재단과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무주군이 후원하는 ‘2016 한·중 무술문화교류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한‧중 양국 간 문화, 체육, 예술 교류를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10개월 여 앞두고 태권도를 주제로 한 대규모 행사를 통해 태권도원을 홍보하고, 전라북도와 태권도원 수련생 유치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태권도 수련인 3천 만 명에 달하는 태권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한․중 양국의 우의를 다지고 이해를 높이는 장으로 운영된다.

태권도 체험을 위주로 2박 3일에 걸쳐 총 3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북경, 상해, 청도, 항주, 남경 등에서 총 2, 100명이 방문하며, 별도로 중국인 관광객 2,000여 명이 전주 한옥마을과 무주 등을 찾을 전망이다.

행사 개막식이 열리는 10일에는 개막 선언에 맞춰 태권도복을 입은 200여 명의 중국 태권도 교류단을 포함한 약 1천명의 관람객이 플래시몹 이벤트로 축제의 흥을 더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태권도인들이 참가하는 태권도 프로그램(태권체조, 발차기, 격파 등)을 비롯해 축하공연이 열리는 10일, 12일, 14일에는 전북도립국악원과 문화포럼 ‘나니레’의 퓨전국악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등 한국문화공연과, 동양무술무예공연단의 우슈 공연, 그리고 차이나 매직의 변검 쇼 등 중국 문화공연이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어 K-POP 가수 초청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전라북도와 무주군, 그리고 태권도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내 주요관광지, 숙박, 식당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활성화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태권도를 중심으로 양국의 문화와 스포츠, 관광이 융합될 수 있는 세계적인 종합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축제기간  동안 태권도원에서는  Cool Summer 이벤트 등 물놀이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및 일반관람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winset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