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지난해에 이어 ‘무도특채’ 신임경찰을 올해도 선발한다.

지난 10일, 경찰청은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경찰공무원(무도) 채용 공고문을 공지했다.

지난해 무도특채에 합격한 태권도선수 출신 신임 경찰들의 임용식 기념촬영.

총 50명을 선발하는 이번 무도특채 경찰공무원 채용에서 태권도 분야는 전체 절반에 해당하는 25명이 선발된다.

지원 자격은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이며, 20세 이상 40세 이하(75. 1. 1~96. 12, 31) 연령에 해당되어야 한다.

또한, 공통 조건으로는 무도 공인 4단 이상 소지자(단일 종목)와 국제대회 입상 또는 국내 전국대회 우승(대학부 이상 개인전) 경력이 있는 자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태권도 분야는 품새와 시범을 제외한 겨루기 대회 입상자만 지원 자격에 해당된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아시안게임 입상자와 국내 대회는 국가대표선발전, 대통령기, 협회장기, 국방부장관기, 전국체육대회 등 12개 대회 개인전 우승자만이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 접수기간은 오는 21일 18시까지이며, 인터넷 접수만을 통해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지원 문의와 접수방법은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 http://www.police.go.kr/main.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무도특채에 합격한 허준녕, 노은실, 임수정 등 태권도 선수 출신 25명은 중앙경찰학교 교육과정을 무사히 수료했으며, 임용식 후 지역 지구대에서 순경으로 근무 중이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호경 기자
• hk47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