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신 대표이사

최창신(72) 세계태권도연맹(WTF) 상임고문이 (주)태권도신문 새 대표이사 겸 발행인으로 추대되었다.

이승완 전 대표이사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출마를 위해 지난달 11일 사퇴, 공석이 된 대표이사 겸 발행인에 추대된 최창신 신임 대표이사는 등기를 마치고 지난 7일부터 ㈜태권도신문을 이끌게 되었다.

최창신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를 졸업, 한양대 석사, 고려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서울신문 기자, 체육부 대변인, 지도국장, 차관보를 거쳤으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2002 한-일월드컵 사무총장, 대한체육회 이사, 태권도신문 고문, 국기원 이사, 서울FC유나이티드 회장을 역임한 체육행정 전문가다.

특히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보기 드물게 체육행정 고위공무원의 노하우를 겸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는 WTF 상임고문으로 위촉, 전자호구특별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최창신 대표이사는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태권도신문 고문 재직 시 “신문은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비춰주는 시대의 거울이다. 적어도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태권도의 참모습을 왜곡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고 애를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주주들의 추대로 ㈜태권도신문을 이끌게 된 최창신 대표이사는 “태권도계가 모두 다 밝고 바른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태권도신문은 태권도 언론계의 맏형으로서 그에 합당한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 어두운 구석을 비추고 일그러진 모습을 어루만져 태권도계가 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아가도록 일조하는 신문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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