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정만순 원장이 육군 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를 방문했다.

지난 11일, 정만순 원장은 군 태권도 수련실태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군 태권도의 요람’ 특전사를 방문해 장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 특전사 관계자 및 국기원 관계자 기념촬영

이 날 정만순 국기원장과 비롯해 오현득 부원장, 윤상호 이사 등 국기원 관계자는 복무 중인 장병들을 함께 격려했다.

특전사 장경석 사령관과 정만순 원장은 국기 태권도가 장병들의 심신수련과 유사시 살생무술로 특전사 장병은 반드시 수련해야 할 무술이라고 논의했다.

또한, 군 태권도 시범은 국가 급 행사와 매년 실시하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단결력과 부대 전투력, 국민들에게도 군의 강인함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서 정만순 원장은 장경석 사령관에게 부대 소개를 받은 후 군 태권도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6단증을 수여하였다.

정만순 원장(오른쪽)이 장경석 사령관에게 명예 6단증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전사령부 최점현중령(8단)은 “군 태권도 활성화가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제도권에서 엘리트 태권도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생활 속 태권도 수련이 활성화 되도록 학교 교육과 연계한 종합적인 대책을 연구 및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단체에서 군이나 경찰, 학교기관, 해외 파병 부대, 외국군 교육기관 등에도 태권도저변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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