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자선공연과 기부로 연말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전주대학교 경기지도학과 태권도 전공 학생들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전주대학교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선보였다.

전주대학교 태권도 경기지도학과 자선공연 기념촬영 장면.

공연 수익금 818,000원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북지역본부장 구미회)에 기부했으며, 전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도·시의원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하여 자선 공연을 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날 공연은 ‘잃어버린 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태권도를 문화예술로 재창조하여 지역주민들과 소통하였으며, 연말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보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주대학교 경기지도학과 이숙경 교수의 지도 아래 태권도전공 6기 졸업생은 대학생활의 끝맺음과 지금껏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주대 최광근 학과장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처음으로 나눔과 연계하는 자선 공연을 한 것에 의미가 있으며, 관람객으로 온 어린 학생들과 관장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주대학교 태권도 경기지도학과 자선공연 기념촬영 장면.

한편, 지난 10일에는 전주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호인 총장과 경기지도학과 교수 및 태권도시범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도 열렸다.

이날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그동안 대회 입상과 시범공연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 1.000만원을 대학 측에 기부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호인 총장은 “전주대를 널리 알린 태권도시범단의 활동들이 우리 대학의 귀한 자양분”이라며, “오늘 기부한 소중한 발전기금은 대학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류호경 기자  hk3113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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