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남초등학교가 초등연맹 회장기대회 5인조단체전 결승전서 본오초를 상대로 73대 51로 승리,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초등연맹 및 강원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2014 회장기 전국어린이꿈나무태권도대회 지난 3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초등연맹 회장기 A리그 5인조단체전 결승전서 신남초 A팀 2번 서정민이 머리공격을 하고 있는 장면.

대회 둘째 날인 4일 열린 A리그 5인조단체전서는 제1회 세계유소년(카뎃)선수권대회 금메달의 주인공 서정민이 속해있는 신남초등학교A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성진, 서정민, 김지환, 임성빈, 이찬영이 팀을 이룬 신남초A 팀은 8강전서 안산석수초등학교를 49대 19 점수차승으로 꺾고, 준결승전서 신남초 B팀에 기권승을 얻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상대는 준결승전서 울산온남초등학교 팀과 맞붙어 39대 19리드에서 기권승을 받아내고 결승에 오른 본오초등학교.

결승전 1회전 본오초 1번 서지영이 신남초A 팀 1번 정성진을 상대로 장신을 내세워 왼발 머리공격에 성공하며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신남초A 팀 2번 서정민이 코트에 들어서면서 무차별 머리 공격을 퍼부으며 1분만에 30대 8로 스코어를 벌렸다.

1회전을 20여 점 차이로 리드를 지킨 신남초A 팀은 교체 출전이 자유로운 2회전서 본오초 장신 박한울을 상대로 김지환이 5분 전체를 소화하며 최종스코어 73대 51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대회 첫째 날인 3일 오전 개회식에는 초등연맹 이현부 회장을 비롯해 화천군 최문순 군수, 강원도태권도협회 오수일 회장,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 여성연맹 서용문 회장, 강원도태권도협회 양희석 전무이사, 화천군의회 이흥일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현부 회장은 개회식서 “올 한해는 초등연맹에 특히나 더욱 뜻 깊은 한해였다. 세계연맹이 카뎃(유소년)선수권대회를 개최, 우리 꿈나무 선수들이 보다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초등연맹은 꿈나무 선수들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경쟁을 통하여 상대를 존중하고 함께 발전하는 축제와 소통의 문화를 꾸준히 만들어나가겠다”고 대회사를 밝혔다.

한편 개회식서는 최문순 화천군수에 대한 국기원 명예4단증 수여식이 있었으며, 상지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대회 축하 시범공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A리그 저학년부를 제외하고 아디다스-KP&P 전자호구를 사용하며, A리그 남녀고학년부 8강전부터 비디오판독(1회)을 실시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일에는 B리그 개인전과 B리그 5인조단체전이 열린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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