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는 어떤 단체?

김홍철 기자
승인 2006.10.16 14:43
호수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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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올림픽의 참가종목을 결정하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는 1989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제6회 국제장애인스포츠 총회에서 결정돼 설립된 스포츠기구다.

독일 본에 본부를 두고 있는 IPC의 모든 결정과 권한은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모든 집행위원은 총회에서 선출된다.

집행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 사무총장 1명, 위무위원장 1명, 기술위원장 1명, 집행위원 3명과 선수위원장 1명, 그리고 지역위원회 위원장(아프리카, 미주, 유럽, 중동, 남태평양, 아시아) 6명, 국제장애인스포츠위원장(ISMWSF, ISOD, IBSA, CP-ISRA, INAS-FMH, CISS) 6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IPC는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하여 기술위원회, 의무위원회, 재정위원회, 선수위원회, 개발위원회, 법률위원회, 지역위원회의 7개 상설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올림픽 종목의 선정 및 규제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이 있으며, 일반 올림픽과의 통합을 위해 활동하는 장애인스포츠통합위원회(CIAD)가 있다.

IPC 내년 정기총회는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서울 강남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낸탈호텔에서 160여개 회원국 약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도록 예정돼 있다.

김홍철 기자 wtkd@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