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평화봉사단 80여명이 지난 27일 무주에서 태권도의 날 기념 국토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들은 지난 27일 태권도공원 조성지인 무주를 출발해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기도, 서울을 거치며 태권도를 홍보하고 9월 3일 태권도의 날 전야제 행사지 일산 호수공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봉사단이 서울로 출발하기에 앞서  태권도공원 조성지인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서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과 함께하는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열렸다.

오전 10시에 열린 발대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 무주군의회 김준환 의장,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최만식 부총재,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과 최동렬 상임부회장, 태권도진흥재단 유진환 사무총장, 무주군태권도협회 길민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설천중·고등학교 풍물놀이단, 무주군태권도시범단 등도 발대식에 참여해 600리 대장정에 오른 단원들을 응원했다.

9월 3일 대장정을 마친 봉사단원들이 도작하는 일산 호수공원 미관광장에서는 ‘태권도 시범 문화 축제’와 ‘평화 콘서트’가 개최된다. 태권도의 날 기념식은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세계태권도연맹은 2006년 7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총회에서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했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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