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민체전 태권도 경기

제49회 경북도민체전이 지난 11일 오후 7시 울진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나흘간 열전이 벌였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군부지역에서 열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나된 경북의 힘! 청정누리 울진에서'라는 구호 아래 열린 대회는 슬로건처럼 녹색체전으로 펼쳐졌다. 개최지인 울진군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주경기장인 울진종합운동장 트랙 및 관람석을 개보수했고, 12개 종목별 경기장을 정비했다. 또 참가선수단 및 관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30억 원을 들여 순환도로를 개설하고 도시 미관 조성공사를 벌였으며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군민이 힘을 모았다.

예년과 같이 시부 24개종목, 군부 15개 종목으로 실시되는 도민체전은 1만654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남녀 일반부와 고등부 경기로 나뉘어 열렸다. 태권도 경기는 후포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되었다.

홍석규 울진군 태권도협회장은 “군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도민체전이어서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교육감기 등 도내 대회를 유치한 경험을 살려 울진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북=장태영 기자>

장태영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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