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67kg급 결승전에서 박혜미(청)가 1회전 시작과 함께 김승희(홍)를 상대로 왼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세계예선 파견을 위한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에서 남자 +80kg급의  윤희성(가스공사)과 여자 +67kg급의 박혜미(삼성에스원)가 1위로 최종평가전에 진출했다.

남자 +80kg급에 출전한 윤희성은 준결승에서 김봉수(계명대)를 맞아 3회전 5대 5로 연장에 돌입, 연장전에서  왼 주먹공격을 성공시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상대는 같은 가스공사의 이성빈이였으나, 이성빈이 기권을 하면서 예선대회 1위로 전남 강전에서 6월 7일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에 진출했다.

여자 +67kg급에서는 박혜미가 1위로 최종평가전에 진출했다. 박혜미는 결승전에서 김승희(안산시청)을 상대로 1회전 시작과 동시에 오른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고, 1회전 종료직전 왼발 머리 공격을 다시 성공시키며 6대 0으로 리드, 3회전 초반 왼발 뒤후리기를 성공시키며 13대 1로 주심직권승을 거두고 최종평가전에 진출했다.

준결승 패자 중 승자와 결승 패자간의 승부로 결정되는 남은 한 장의 티켓에서는 남자 +80kg급의 이상빈(가스공사)이 김봉수를 15대 8로 꺾고 최종평가전에 진출했으며 여자 +67kg에서는 김승희(안산시청)가 신현선(한국체대)를 14대 4 3회전 주심직권승으로 꺾고 예선대회 2위로 최종평가전에 진출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예선대회가 끝난 직후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선수들의 최종평가전 체급신청과 와일드카드 심의를 통해 6월 7일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최종평가전 출전선수와 경기방식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 파견 국가대표선발 최종평가전 출전 명단

남자-58kg= 이대훈(용인대), 박지웅(부흥고), 임철호(가스공사), 석승우(용인대), 이길수(용인대)
남자+80kg= 차동민(가스공사), 인교돈(용인대), 조철호(한국체대), 윤희성(가스공사), 이상빈(가스공사)
여자-67kg= 황경선(고양시청), 김휘랑(동아대), 조혜린(경희대), 김미경(인천광역시청)
여자+67kg= 안새봄(삼성에스원), 오혜리(서울시청), 박혜미(삼성에스원), 김승희(안산시청)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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