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8kg급 석승우(청)와 차태문(홍)의 결승전 경기 장면

5월 23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석승우는 준결승에서 같은 대학의 장장연을 2회전 10대 1 주심직권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상대는 준결승에서 용인대의 이길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차태문(나사렛대).

석승우는 차태문을 맡아 2회전 까지 머리 왼발 머리공격과 왼발 몸통 공격을 연거푸 내주며 7대 4로 뒤졌으나 3회전 40초 만에 몸통공격과 머리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3회전 10초를 남기고 차태문의 반격에 몸통공격을 허용하며 10대 10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4초 만에 석승우의 몸통공격이 성공한 듯 보였으나 비디오판독에 의한 장외공격으로 점수획득에 실패했지만, 경기 속개 직후 순간적인 주먹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 남자 -58kg급 1위로 최종평가전에 안착했다.

여자 -67kg급에서는 조혜린이 결승전에서 김미경(인천광역시청)을 상대로 8대 3으로 꺾고 1위로 최종평가전에 진출했다.

준결승 패자간의 대결에서의 승자와 결승 패자간의 대결로 선발되는 마지막 티켓 한 장을 놓고 벌인 대결에서는 이길수와 김미경이 최종평가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길수는 결승에서 패한 차태문과의 경기에서 10초 만에 왼발 다리 부상을 입었으나, 2회전 45초 만에 오른발 머리 앞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14대 4 주심직권승으로 승리했다. 여자 -67kg급에서는 김미경이 이지혜(경희대)를 상대로 5대 3으로 승리하며 최종평가전 진출을 확정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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