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부 플라이급 배우현(양영중,청)이 이원준(정림중,홍)을 상대로 오른발 뒤후리기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남중 핀급의 한상은(안화중)은 결승에서 김규현(주덕중)을 맞아 2회전까지 1대 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보이다가 3회전에서 오른발 몸통 앞돌려차기 등을 성공시키며 6대 1로 완승, 1위에 올랐다. 한상은은 준결승에서도 조성욱(중화중)을 16대 6으로 압도하며 월등한 경기력을 보였다. 준우승에 그친 김규현도 준경승에서 정유권(부인중)을 13대 3, RSC로 이겼다.

남중 L-헤비급에서는 박병열(송탄중)이 1위에 올랐다. 박병열은 준결승에서 정지훈(한성중)을 상대로 7대 6의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어렵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조성준(본리중)을 18대 8, RSC로 물리치고 올라온 김민기(토현중). 둘의 결승전에서 박병열은 2회전까지 2대 0의 리드를 지켜나가며 김민기의 추격을 5대 3으로 뿌리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 플라이급 결승전에서는 우도규(전북체중)가 신진용(만수북중)에게 12대 1의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고, L-미들급에서는 조준근(양영중)이 장신을 이용한 앞발 머리공격으로 승승장구, 결승에 진출해 전준영(평택비젼중)을 4대 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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