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MBC 유소년태권도대회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선수, 임원,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 개막일인 8일에는 2시간 동안 TV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대전상설시범단의 화려한 시범과 관중들의 탄성이 어우러지면서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으며 참가 선수들이 겨루기, 품새, 태권체조 등 자신들이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대전 MBC가 주최하고 대전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대전시협회 송연호 부회장은 “가정의 달 을 맞이하여 어버이날에 사랑하는 부모님을 모시고 대회를 갖게 되어 의미가 더 새롭다.”며 페어플레이를 펼쳐 깨끗한 대회로 부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한 번 더 깊이 새기는 대회가 되도록 당부했다.

대전 MBC 고대석 대표는 “하얀 도복 안에 품고 있는 한민족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 이를 생활화하며,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에 주역이 될 수 있는 긍지 높은 유소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하였다.
<대전=노승현 기자>

노승현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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