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대회에 출전할 대표로 선발된 황경선의 시상식 장면.

남자 -58kg급 안원(전주시청), -68kg급 송문철(성남시청), -80kg급 이동언(영천시청), +80kg급 박경훈(용인시청), 여자 -49kg급 홍소라(춘천시청), -57kg급 왕해리(서울시청), -67kg급 황경선(고양시청), +67kg급 안새봄(삼성에스원)이 각각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지난 4월 제천에서 열린 국가대표선수선발최종대회에서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아시안게임, 준우승자에게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각각 부여했다.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체급별 3위는 지난해 재경기를 통해 월드컵대회 출전자격을 결정했으나 올해에는 KTA가 월드겁대회 출전 대표선수 선발권한을 실업태권도연맹에 위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은 6일부터 시작된 제4회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겨루기부문 개인전 우승자들 중 월드컵단체대항선수권대회에 출전할 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대표선발은 남녀 각 8명의 체급별 우승자들이 인접 체급 우승선수와 겨뤄 이긴 선수가 선발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즉 핀급과 플라이급, 밴텀급과 페더급, 라이트급과 웰터급, 미들급과 헤비급 우승자들이 겨뤄 이긴 선수가 월드컵단체대항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실업연맹에 의해 선발된 남녀 태극전사 8명은 오는 8월 중국 신장에서 개최되는 2010 월드컵단체대항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단장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실업연맹에서 회의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

한국은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월드컵대회에서 남자는 준우승 여자는 우승을 차지했었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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