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남 강진에서 막을 내린 제37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겸 제2회 전국대학태권도품새대회에서 부산 동아대가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는 남자 1조에서 우수선수상과 지도자상을 휩쓸었다.

동아대 이경훈은 -87kg급 결승전에서 조선대 정승우를 물리치고 우승, 우수선수상까지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68kg급 문영석도 조선대 정대영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대 이덕휘 코치는 계명대의 정재성 코치와 함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여자 1조의 경희대 김호진은 -67kg급 결승전에서 계명대 최현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지도상은 경희대 강남원 코치에게 돌아갔다.

남자 2조의 우수선수상은 영산대 -87kg급 류성태, 지도자상은 영산대 심성구 코치가 수상하였다.

지난 4월 30일부터 강진 군민체육센터에서 8일간 열전을 치른 이번 대회에는 65개팀 1,284명(남자부 1,022명, 여자부 262명)이 개인선수권대회에 참가하였고, 품새대회에는 27개팀 469명(남자부 208명, 여자부 71명, 복식전 17개팀, 단체전 25개팀, 태권체조 9개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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