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시상식 모습.

제37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겸 제2회 전국대학태권도품새대회가 지난 4월 30일 전남 강진군민체육센터에서 개막되어 남자부 1조 +87kg급에서 박성현(전주대)이 김상운(조선대)을 17대 16로 힘겹게 물리치고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63kg급의 강영민(용인대)은 위수봉(용인대)의 기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1조 -49kg급에서는 윤이나(용인대)가 정유리(경원대)와 11대 11로 비겨 연장 서든데스에서 1대 0으로 힘들게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73kg급에서는 이상경(경희대)이 심누리(전주대)을 11대 10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2조 -63kg급의 김정환(경원대)은 곽병찬(관동대)을 6대 6, 서든데스 1대 0으로, +87kg급의 김태호(경원대)는 박종화(나사렛대)를 11대 2로 각각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겨루기 1,300여명, 품새 700여명이 참가해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8일간 열린다.
개인선수권대회는 1조(참가 제한 없음), 2조(최근 2년 이내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없음), 3조(2년제 대학 재학 중으로 최근 2년 이내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없음), 4조(고교 재학 중 경기부분에 선수등록한 사실이 없는 동아리 참가자)로 나뉘어 진행되며, 품새대회는 소속 대학의 학제에 따라 4개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황창기 기자>

황창기 기자  hcgtk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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