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영길 회장이 겨루기부문 남자초등부에서 우승한 동아대태권도교실에 우승기를 주고 있다.

제24회 포항시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17, 18일 양일간 포항실내 체육관에서 선수, 임원,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 겨루기부문 남자초등부에서는 동아대태권도교실, 여자초등부에서는 대한국인체육관, 중등부에서는 이정민태권스쿨, 고등부에서는 화랑체육관이 대회 2연속우승을 기록했다. 품새부문 초등부에서는 명지대석사스쿨, 중등부에서는 연세대 영일체육관, 고등일반부에서는 명지대석사스쿨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서는 ADHD(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매우 심각한 상태여서 담당의사의 주의를 받았던 정현승(용흥초등) 군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의지를 보여 큰 화제가 되었다.

문영길 회장은 이번 대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 24년 동안 협회장기대회는 우리 지역의 많은 우수선수들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영일만 르네상스 선진 인류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시가 제48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장태영 기자>
          

장태영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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