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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이기범, 짜릿한 단판승부로 AG 대표 선발인천동구청 명미나-한국체대 김유진도 항저우행 확정
아시안게임 3차 평가전 마무리...남녀 총 10체급 주인공 가려져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2.04.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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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이기범이 아시안게임 3차 평가전 남자 –63kg급 단판승부서 짜릿한 골든포인트 승리를 거두며 최근 이어진 평가전서 부진했던 소속 팀에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타이틀을 안겼다.

여자 +67kg급서는 인천동구청 명미나가 최종결승전서 안산시청 김효정을 누르고 아시안게임 대표에 안착했고, -57kg급서는 한국체대 김유진이 라운드로빈 승부서 승리하며 항저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7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선발 3차 평가전 이틀째 경기가 열린 가운데 마지막 남은 세 체급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남자 -63kg급 단판승부 골든포인트 머리 득점을 성공하고 있는 이기범(오른쪽)의 경기 장면.

남자 –63kg급은 당초 1차 평가전 승리자인 대전광역시청 김태용과 2차 평가전 승리자인 이기범, 그리고 한국체대 임정준의 라운드로빈 방식의 3차 평가전이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임정준이 골반 부상으로 불참하며 이기범과 김태용의 단판 승부로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가리게 되었다.

1회전, 이기범이 오른 앞발에서 왼 주먹과 앞발 머리 공격, 김태용은 뒤로 중심을 뺀 상태에서 왼 앞발 컴비네이션으로 선취점 타이밍을 노린 가운데 회전 종료 2초를 남기고 이기범의 왼 주먹 타이밍에 김태용의 왼발 비틀어차기 몸통 공격이 성공하며 2대 0 리드로 시작되었다.

2회전서는 서로의 주특기인 머리 공격으로 기세 싸움이 벌어졌다. 회전 초반 이기범이 오른발 몸통 페인트에 이은 머리 내려차기 연타로 역전에 성공하자 김태용은 주무기인 접근전 발바닥 머리 내려차기로 응수했다. 이에 이기범이 오른발 머리 내쳐차기를 다시 성공시키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회전 종료 직전 김태용이 왼발 돌려차기 몸통 공격으로 다시 10대 8, 2점차로 앞섰다. 

10대 8로 시작된 3회전,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가 팽팽하게 이어진 가운데 난전 속에서 김태용이 왼발 비틀어차기 머리공격에 이은 머리 내려차기, 그리고 접근전 발바닥 머리공격까지 순식간에 모두 성공시키며 19대 11로 승부가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이 잡고 찬 공격으로 인정되며 이기범이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몸통 공격과 감점, 그리고 왼 주먹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16대 16 동점을 만들어 골든포인트로 승부가 넘어갔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골든포인트 승부. 결판은 39초 만에 났다. 김태용이 한계선쪽으로 빠졌다가 다시 코트로 진입하는 순간 이기범의 오른발 발바닥 머리 후리기가 작렬, 전광판에 득점이 표출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63kg급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결정되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세계선수권 평가전과 아시안게임 3차 평가전 첫날까지 부진이 이어졌으나 결국 올해 조선대를 졸업하고 입단한 이기범이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며 기사회생했다.

여자 +67kg급서는 명미나가 최종결승전서 김효정을 꺾고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통합 +67kg급 대표로 선발된 명미나(왼쪽)의 최종결승전 머리 공격 성공 장면.

2차 평가전 승리자인 명미나는 승자승 결승전서 서울시청 이다빈을 꺾고 최종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다빈이 앞선 평가전서 다친 왼손등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자부활전을 기권했고, 먼저 패자결승전에 오른 김효정이 곧바로 최종결승전에 올라왔다.

김효정이 중심을 뒤로 뺀 상태에서 명미나를 끌어들이고, 명미나는 스텝과 상체를 흔들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1회전은 양 선수 모두 무득점. 명미나가 2회전 초반 감점으로 먼저 점수를 뺏겼지만 32초 만에 김효정을 밀어내며 거리를 만들어 왼발 머리 내려차기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시작했다. 이에 김효정이 몸통 득점과 감점을 빼앗으며 다시 2점차 리드를 가져오자 명미나 역시 감점과 주먹 득점을 성공시키며 5대 5로 승부를 원점 회귀시켰다.

3회전, 명미나가 감점을 얻어내며 1점차 리드를 다시 가져온 가운데 주먹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를 살짝 기울였고, 김효정의 추격을 감점 1점으로 막아내며 최종스코어 7대 6으로 승리해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지었다.

여자 –57kg급서는 김유진이 라운드로빈 첫 번째 경기서 고양시청 이아름을 10대 6으로 잡았고, 두 번째 경기인 대전체고 이한나와의 경기에서 17대 9로 승리하며 항저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자 -57kg급 대표로 선발된 김유진(왼쪽)의 3차 평가전 경기 장면.

이틀간의 3차 평가전을 끝으로 남녀 총 10체급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극마크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대한태권도협회(KTA)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혼성단체전 파견 선수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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