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1.14 목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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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성공 양진방,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당선“대한민국 태권도 하나의 팀으로 위기 극복하고 도약”
120표로 압도적 지지세 확인...작은 거인 저력 확인

작은 거인 양진방이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에 압도적인 득표수를 기록하며 당선되었다.

양진방 당선인은 “하나의 태권도, 대한민국 K-태권도 원팀으로 모두 하나가 되는 방향으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당선 일성을 밝혔다.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에 당선된 양진방 당선인. 양 당선인은 "대한민국 태권도 하나의 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17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제29대 KTA 회장 선거가 열렸다.

192명의 선거인단 중 190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기호 2번 양진방 후보는 압도적인 득표 숫자인 120표를 얻어 기호 3번 김영훈 후보의 36표, 기호 1번 최재춘 후보의 28, 그리고 기호 4번 최영길 후보의 6표를 돌려세우며 KTA 회장에 당선되었다. 

4파전으로 각축을 벌인 이번 선거는 당초 양진방 당선인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에 맞서 김영훈 후보의 돌풍이 변수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양 후보 간 표차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결과로 드러났다.

양진방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큰 지지에 감사드리며, 위기를 헤쳐 나갈 큰 힘을 준거라 생각하고, 대한민국 태권도를 새롭게 단장시켜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 세 분의 후보 모두 페어플레이에 많은 노력을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그 어느 선거보다 새로운 선거문화가 변화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8년 만에 협회로 돌아오면서 이 어려운 현실에,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 녹여나갈지 마음이 무겁다. 많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현실에 최대한 노력하고, 태권도인들의 갈증을 해소하겠다. 하나의 태권도, 원팀으로 인사구성에서부터 하나가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예산조정과 구조조정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전개에도 힘쓰겠다. 힘든 겨울을 참고 견디어 봄을 맞이하자”고 밝혔다.

태권도계의 작은 거인으로 통하는 양진방 당선인은 1957년 경남 창녕 출신으로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체육학 석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체육학 박사를 받았다.

1986년 국기원 지도자연수원 교학과장을 맡았고, 이후 중국 북경체대 무술학과 객좌교수를 거쳤으며, 1997년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에 임용되었다.

2000년대 초반 태권도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며 2003년 KTA 전무이사로 입성했다. 기획이사와 사무총장 등의 직함을 바꿔가며 홍준표 회장이 임기를 마치던 2012년까지 KTA의 모든 정책과 개혁이 그의 손을 거쳤다.

이후 세계태권도연맹(WT)으로 투신, 사무국장과 기술위원장, 그리고 집행위원까지 이르렀다.

개표 결과 후 양진방 당선인(왼쪽 두 번째)이 경쟁했던 후보자들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다.

태권도에 대해서는 국내, 국외, 경기, 심사, 도장, 인물, 역사, 미디어 홍보 등 어떠한 주제라도 가장 통찰력 있는 혜안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양진방 당선인은 올해 초 시도협회를 중심으로 그의 복귀를 바라는 요청을 등에 업고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특히, 일방통행식 중앙협회가 아닌 조율과 연대를 통한 정무능력에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어 그동안 KTA 안팎에 만연한 시도협회와의 불화, 사무국 내부의 분파주의와 토론 및 협업 문화의 실종, 부실한 행정 등을 복원할 가장 적임자로 평가되었다.

양진방 당선인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으면, 내년 1월 정기총회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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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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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 sangman 2020-12-17 17:11:45

    회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태권도계의 새로운 바람이 불 수 있길 기대합니다. 모든 다방면의 경험과 통찰로 대한태권도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모든 태권도인의 귀감이 되어주실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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