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1.30 월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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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高 기대주 박태준, 문체부장관기 핀급 우승제31회 문체부장관기 중고대회 태백서 막 올려
6개월 10여일 만에 국내 태권도대회 첫 발 떼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우승자인 박태준이 한성고에 입학해 첫 출전한 문체부장관기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연거푸 격파하며 핀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라이트급에서는 홍성고 권도윤, 여고부 핀급에서는 효정고 박연진, 라이트급에서는 광주체고 김민경이 1위에 올랐다.

문체부장관기 남고부 핀급 우승을 차지한 박태준(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30일,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가 11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올해 첫 국내 태권도대회로, 올해 1월 경상남도 양산에서 열린 2020년 국가대표최종선발전 이후 6개월하고도 10여일 만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개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대회 첫날, 남고부 핀급과 라이트급, 여고부 핀급과 라이트급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핀급 우승자인 1학년 박태준의 활약이 빛났다.

박태준은 첫 경기서 지난해 중고연맹회장기 이 체급 우승자인 강원사대부고 박용빈을 돌려세우며 우승을 예고했다.

승승장구하며 준결승에 오른 박태준은 영주고 박민을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퍼부으며 점수차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사우고 전준원. 박태준은 1회전 몸통 득점으로만 10점을 뽑아내며 10대 2로 리드를 잡았다.

2회전서는 단신인 전준원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준원은 날카로운 왼발 머리 내려차기로 박태준을 몰아세우며 순식간에 6점을 만회, 3회전을 앞두고 승부를 거의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3회전서 박태준은 1학년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전준원의 거센 추격을 번번이 끊어놓으며 추가 몸통 득점을 올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종료 33초를 남긴 상태에서 머리 공격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경기 후반 몸통과 주먹득점으로 다시 추격의 시동을 거는 전준원의 타이밍을 센스 있는 경기운영으로 제압하며 최종스코어 23대 1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라이트급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라이트급 준우승자인 홍성고 권도윤이 1위에 올랐다.

권도윤은 결승전서 천안중앙고 박성빈을 맞아 1회전 머리 공격을 먼저 내어주었지만 경기 도중 손 부상을 입은 박성빈을 상대로 압박 경기를 펼쳐 2회전 15대 5로 앞선 상황에서 열 번째 감점을 뺏어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여고부 핀급에서는 효정고 박연진이 부천정보산업고 이지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라이트급에서는 영광고 박주아와 울산스포츠과학고 이예린의 결승전 경기가 점쳐졌으나 광주체고 김민경과 강원체고 김희선이 이 둘을 상대로 준결승서 승리, 김민경이 김희선을 결승전서 제압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라이트급 1위에 오른 광주체고 김민경(왼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11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8월 7일까지 겨루기, 8일부터 이틀간 품새대회가 펼쳐지며, 겨루기에 중고등부 2,321명, 품새에 중고등부 775명이 참가했다.

한편, 코로나 19에 대비해 경기장에는 당일 경기 선수와 지도자만 입장했으며, 중고연맹은 국내대회 최초로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를 라이브로 송출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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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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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택 2020-07-31 14:43:05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의 임원들과 집행부들은, 이번 태백에서 열린, 제 3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대회, 대통령상 받아야 할 듯~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 대처,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중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등..
    앞으로, 모든 대회들의 모범과 본보기가 될 둣~
    역시나, 대한민 중.고 태권도연맹 최고입니다~♥   삭제

    • 태권도맘 2020-07-31 09:08:33

      코로나 끝나도 이렇게 계속 중계해줬으면 좋겠어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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