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에서 선수대표의 선서 장면.

제39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대회 남고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김동훈(강원사대부고)이 13 대 2로 상대를 제압, 2회전에서 경기를 끝내며 우승했다. 결승전 상대는 강적 이덕희(울산신정고). 그러나 김동훈은 상대로 2회전까지 압도적으로 리드하며 체급 최강자의 영예를 차지했다.

여고부 페더급에서는 이아름(서울체고)이 역시 결승전에서 이선미(제천상고)를 10 대 3, RSC승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 실력을 검증받았던 강보현(구미오상고)은 이날 미들급 결승에서 7 대 0으로 안민영(대천여고)을 완파하며 또 다시 우승,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2010년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를 겸하는 이번 대회 1위와 2위 입상자에게는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 전국체전처럼 이번 대회도 KP&P사의 타격강도감지호구가 사용되었다. 6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개막된 대회에는 중고등부, 대학·일반부에서 총 1,795명의 선수가 참가해 9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한편 10일부터 시작되는 일반부 경기에서는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 2009덴마크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준태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한국 태권도 간판선수들이 출전한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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