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태권도를 널리 보급시킨 이준구 사범(77)이 지난 18일 태권도를 산업화하고 세계에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태권도를 네트워크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188개국의 50만개 도장에서 7천만 명의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를 배워가고 있다”면서 “무술이자 철학인 태권도를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한국과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범은 이를 위해 세계 태권도 시장의 중심인 미국을 주축으로 미국내 태권도장 및 수련생들을 인터넷으로 네트워크화해 태권도 철학과 태권도 기술을 전파하는 영상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태권도를 소재로 한 게임프로그램 등도 아울러 공급, '태권에듀테인먼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성원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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