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이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쓰촨성(四川省)에 3천불의 위로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 원촨현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대지진으로 1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6만 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중국 쓰촨성은 태권도를 초등학교 정규과목에 포함시켰을 정도로 태권도와는 인연이 깊다.

이에 앞서 WTF는 3일 발생한 싸이클론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에도 3천 달러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WTF 조정원 총재는 미얀마 태권도협회에 보낸 위로서한에서 “이번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에 깊은 위로를 보내며, 태권도 가족으로서 필요한 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중국 태권도협회에도 위로의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kaku6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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