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체전 태권도 종목 시상식 모습.

사진=김운용 전 WTF 총재

당시 대한태권도협회 김운용 회장(둘째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입상 트로피를 건네받아 시상하고 있다.

당시 전국체전이 어디서 어떻게 열렸는지 생생하게 기억하는 태권도인들은 거의 없다. 다만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옥외(屋外)에서 태권도 경기가 열린 것을 감안하면 아마도 태권도 경기는 서울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 당시 열악했던 경기장 상황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태권도는 1962년 10월 제43회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참가한 후 1963년 10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되었다. 

서성원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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