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dwest 대학교가 태권도와 무도학을 전공하는 체육석사 학생들을 내년 봄학기부터 모집한다.

Midwest 대학교는 주류사회의 높은 장벽에 도전하여 미국 역사상 동양인이 설립한 대학교로서, 최초로 미연방정부 교육부(USDE)와 미국대학인가협회(CHEA)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제임스 송 총장

내년 봄 학기부터 개설되는 체육선교 석사학위과정은 학사학위소지자 및 태권도 유단자가 입학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자는 본교 학부에 편입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입학이 가능하며, 5년 이상 경력의 4단 이상 유단자는 연구 과정에 입학할 수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1학기 학비는 한화로 250만원이고 기숙사는 6개월의 경우 350만원이다.

학교 측의 한 관계자는 “체육선교 석사학위를 학위를 취득하면 미국 현지 도장  혹은 체육교사로 취업이 가능하며 체육선교사로 현지 학교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며 “재학 중에도 미국 초, 중, 고등학교 및 현지 체육관에서 인턴십 활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idwest 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다.

첫째, 출석수강(On-Campus)에서 학기제로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을 위해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SEVIS I-20’를 발행하고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심화과정(Intensive Courses)인데 이것은 세계 각 지역에 학생이 있는 곳에서 집중강의를 하고 본교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통하여 학점을 취득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온라인 코스(On-Line Courses)로 이것은 장소나 시간에 구애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과정인데 동영상 강의를 통하여 교수를 직접 대할 수 있고 한국어 혹은 영어로 공부하여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이것은 수시 입학이 가능하지만 수업은 학기별로 진행하게 된다.

Midwest 대학교는 미연방정부 교육부로부터 학생들의 학비보조(Pell Grant), 학비융자 (FSFA) 등 다양한 장학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사과정에 입학할 경우 (영주권, 시민권) 소득이 적은 사람은 학비전액과 생활비 일부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공부 할 수 있고, On Campus에 와서 공부할 경우 (영주권, 시민권자) 학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할 경우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만 40세 이하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 남, 녀 중 미국 군목을 지원할 경우 입학부터 졸업할 때까지 전액 학비보조를 받아 M. Div 학위과정을 공부한 후 미국 군목(육, 해, 공, 해병 장교)으로 봉사할 수 있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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