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태권도학과 설립 11주년을 맞아 7일부터 3일간 ‘제1회 계명대학교총장배 세계대학태권도초청대회’를 개최했다.

뉴질랜드 여자 선수가 높이뛰어차기를 하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 프린스톤 대학,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 등 9개국 12개 팀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영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전국규모 품새대회로 공인된 계명대총장배 전국태권도 품새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이 대회는 품새와 격파, 호신술, 기본동작 등의 종목으로 예선전을 거친 후 겨루기 종목으로 결선이 진행되는 단체전과 공인 및 창작품새, 각종 격파 종목으로 진행되는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배영상 계명대 교수는 이번 대회의 의의에 대해 “경기 뿐 아니라 태권도 학술세미나를 통해 세계 각국의 대학 간 교류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태권도의 이론과 기술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의 겨루기 중심대회와는 차별화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가자와 관람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수련자의 정신 및 신체적 건강을 보증해 줄 수 있는 종합무예로서의 태권도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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