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고 태권도의 사회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한태권도협회(KTA) 제2차 도장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윤응석· 이하 도장지원특위)가 지난 1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지난 11일 열린 KTA 도장지원특별위원회 회의 모습.

이날 도장지원특위는 2/4분기 도장지원 사업의 결과를 보고하고, 올해 도장지원 사업 및 예산조정(안), 도장지원 3/4분기 사업보고에 대한 보고와 심의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종천 도장지원특위 간사(KTA 책임연구원)는 지난 4월부터 5월에 걸쳐 실시한 SMS문자정보화 사업에 대해 “놓치기 쉬운 태권도의 긍정적인 미디어 노출에 대한 사전 TV중계 시간 등을 사전에 알리는 것이다. 우선 14개 시도의 8015명에게 문자 전달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5억 4천만 원의 예산이 책정된 올해 도장지원 사업 및 예산 조정(안)심의에서는 연구개발, 경영지원, 교육개발, 운영비에 대한 승인과 특별소위원회 계수조정 모임에서 의결한 사업예비비 5,393만원에 대한 계수조정 보고가 있었다.

이 보고 후 도장지원특위는 6개 항목 중 교육용 태권체조 연구, 겨루기 지도모델 연구, 태권체조 및 겨루기 본 순회교육, 도장경영 주제별 교육의 4개 항목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장소개서 및 등록도장인증서 및 차량용 스티커의 두 항목은 많은 위원들로부터 실효성 문제가 지적되어 오는 9월에 열리는 3차 회의로 미뤄졌으나 사실상 두 항목은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 위원은 “도장 소개와 인증서 부분은 KTA의 품격을 높여 멀리 태권도장의 소비자증가로까지 전망한 것”이라며 사업취소에 대해 아쉬워했다.

이에 따라 도장지원특위는 당초 6개 항목에서 사업예비비 5,393만원 중 취소 예정인 2개 항목의 조정예산 2,393만원을 나머지 4개 항목의 사업추진 과정에 필요한 보충예산으로 결정했다.

앞으로 도장지원특위는 △ 기아체험 24시간 태권도 캠프 △웹진활용을 통한 활용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체험 태권도 캠프는 오는 10월 중에 SBS와 연계해 전국 태권도장의 신청을 받아 이 중 우수도장을 선정해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도장지원사업 사업비 세부 내역

                 조정 전           조정 후
 연구개발     59,000,000원     73,000,000원
 경영지원    323,976,340원    290,046,340원
 교육개발비  62,212,000원    22,612,000원
 운 영 비     87,700,000원   95,900,000원
 사업예비비                     53,930,000원
 예비비                          4,511,660원
 총   액                        540,000,000원

서성원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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