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안해욱·이하 (사)초등연맹)이 대한태권도협회(KTA)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5월 초,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제28회 어린이태권왕대회 개최금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 후 (사)초등연맹 측은 지난 5월 11일 김정길 KTA 회장이 업무를 방해했다며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KTA가 지난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서울동부지방법원에 KTA를 고소했다.

이와 관련, 최이철 (사)초등연맹 전무이사는 “우리가 고소한 것에 대해 KTA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초등연맹 측의 공세에 대해 KTA 측의 한 관계자는 “두 건의 고소장이 협회로 오지 않아 뭐라고 말할 수 없다. 내용을 알아야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할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서성원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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