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이대훈 선수의 모교인 서울 한성고에서 촬영한 '미션 임파서블 위드 본브릿지' 장면.

본브릿지 병원과 (주)태권도신문, 그리고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리스트 이대훈(한국가스공사, 25) 선수가 태권도 선수단을 위한 발전기금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미 방영된 ‘한성고 편(1편)’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만 원의 장학금을 놓고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타이틀은 ‘Mission Impossible with Bonbridge(미션 임파서블 위드 본브릿지).’

지난 23일 이대훈 선수의 모교(서울 한성고)에서 촬영한 첫 편에서는 전자겨루기 시스템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제미타의 ‘제스패드 100’과 ‘에어스탠드백’을 이용해 미션이 진행되었다.

한성고 태권도부 훈련장서 펼쳐진 첫 번째 미션은 이대훈 선수를 포함한 한성고 선수 4명이 1분 30초 안에 나래차기 280회 타격하기.

이대훈과 후배 선수들은 미션 통과 기준인 280회에서 12번을 초과한 총 292회를 타격, 미션 성공에 따라 한성고 선수단에 100만 원의 발전기금이 전달되었다.

쉽지 않은 미션에 지도자들과 선수단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나래차기의 스피드와 일그러지는 표정, 선수들의 실수 등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성중, 고 태권도부 선수단과 본브릿지 병원 관계자, 이대훈 선수의 기념촬영 장면.

2편은 한성고 선수단이 지목한 부천 부흥중학교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2편 역시 이대훈 선수가 부흥중 태권도부 선수단과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션은 지목된 학교 혹은 팀의 환경과 여건, 선수들의 특성에 맞추어 바뀔 예정이다.

정해진 미션을 성공하게 되면 100만 원의 발전기금이 전달되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다음 편으로 발전기금이 이월된다. 만약 다음 학교에서 미션을 성공할 경우 이월된 발전기금까지 얻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태권도협회(KTA) 지정병원인 본브릿지병원과 (주)태권도신문이 주최하며, 본브릿지병원, 강남본정형외과, 아디다스-제우스포츠, 제미타가 후원한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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