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광복 71주년을 맞아 남산과 독도에서 특별 공연을 연이어 개최한다.

지난해 독도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퍼포먼스 장면.

우선 국기원 시범단은 오는 14일 낮 12시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 시범 공연을 펼친다.

이날 시범은 국기원과 YTN 공동주최로 약 30분간 열리며, 오현득 국기원장과 조준희 YTN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광복절 특별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외세에 빼앗긴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태권도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수련하는 과정으로 태권도의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2부에서는 태권도 수련을 통해 단결하고 화합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나라를 되찾고 발전을 이룬다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특히, 대한민국 수도 서울 중심인 남산에서 광복 71주년 특별 시범이 펼쳐져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광복절 당일은 8월 15일에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울릉군(군수 최수일)과 함께 ‘광복 71주년, 대한민국 영토 독도! 국기 태권도가 지킨다!’는 주제로 독도에서 시범도 마련되어 있다.

이를 위해 국기원에서 임명한 어린이 시범단과 태권도인들이 14일 오후 7시부터 울릉도에서 전야제를 개최하고 15일 10시 20분 독도에 입도해 태권도 시범 및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같은날 오후 4시 용인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도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국기원 오현득 원장은 “대한민국이 나라 잃은 설움을 극복하고 지금의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정신력 덕분이었다”며, “이번 광복절 행사들을 계기로 우리 민족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귀중한 유산인 태권도가 앞으로도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어 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기원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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