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가 오는 20일부터 5일간 무주 태권도원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제1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 경기 장면.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는 지난해 대한태권도협회(KTA) 승인을 받아 첫 대회가 열렸으며, KTA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

선수 1,894명을 포함 2,5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로 나누어 치러진다.

특히, 이 대회는 2009년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며 처음 시작되어 태권도원 홍보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KTA 승인과 함께 올해는 선수층도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품새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각 부별 15개로 나뉘어 진행되며, 겨루기는 남녀 고등부(1~3학년) 10체급, 일반부 8체급으로 나뉘어 열린다.

또한 전국 규모 대회에 입상 실적이 없는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협회 최동열 회장은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를 통해 무주 지역의 태권도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대회 기간 중 1일 4,000여 명의 선수와 가족이 무주에 머무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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