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태권도한마당 창작품새 부문 우승을 차지한 경민대학교.

경민대가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 둘째 날 열린 창작품새 시니어Ⅰ,Ⅱ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 팀 조선대와 가천대, 제1야전군사령부 등 품새 강팀이 대거 참가했지만 결국 우승 자리는 경민대가 차지했다.
 
유광선, 소현우, 허준, 정수현, 황진영이 한 조를 이뤄 첫 번째 경연 팀으로 나선 경민대는 ‘오행(물, 나무, 불, 흙, 쇠)을 담은 품새’를 주제로 창작품새를 선보였다.

웅장하고 빠른 박자의 음악은 일사불란한 경민대 팀 동작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결국 합계점수 7.80점을 받아 선두로 나섰다.

가천대 품새단과 용오름 팀이 경민대와 동률인 7.80점을 받았지만 우선 집계 점수에서 경민대에 밀려 아쉽게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경민대 팀은 첫 번째 경연으로 나서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1위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한마당 최대 백미인 팀 대항 예선전 장면.

한편, 같은 날 열린 태권도한마당의 백미 ‘팀 대항’ 예선전에는 52개 팀이 출전해 본선 진출 팀을 가렸고, 결선 경연은 이틀 뒤인 한마당 마지막 날 국기원에서 펼쳐진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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