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중 이선주(2학년)가 ‘제27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이하 문체부장관기) 여자 중등부 핀급에서 3회전 점수차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27회 문체부장관기 여중부 핀급 우승자 대전체중 이선주(오른쪽)의 공격 장면.

이선주는 8월 1일 열린 ‘문체부장관기’ 여중부 핀급 결승전에서 올해 이 체급 제주평화기 우승자 통영여중 김희빈과 맞섰다.

1회전, 이선주는 김희빈에게 몸통 득점을 내주며 주춤했으나, 2회전부터 몸통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7대 2로 앞선 상황에서 3회전에 들어선 이선주는 몸통득점과 두 번의 얼굴 공격를 성공시키는 등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15대 2 점수차 승리로 여중부 핀급 1위에 올랐다.

여중부 미들급에서는 전북체중 황희정이 정상을 차지했다.

여중부 미들급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전북체중 황희정(왼쪽)의 돌려차기 장면.

황희정은 결승전서 금곡중 김륜을 맞아 2회전까지 얼굴 공격과 밀어차기 득점으로 8대 5 리드를 잡았고, 3회전에서는 성급한 김륜의 몸통 빈틈을 공략하면서 15대 5로 미들급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문체부장관기’ 중등부 경기는 앞발, 뒷발에 상관없이 발등 몸통 공격에 2점을 부여한다.

한편,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서 8월 1일 개막한 ‘제27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KJTF)이 주최하고, 태백시가 공동 주관하며, 오는 11일까지 중·고등부(겨루기, 품새) 메달레이스를 이어간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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