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를 통해 아세안 국가와 소통에 나섰다.

1월 5일,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동남아시아 10개 회원국이 가입된 한-아세안센터와 태권도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권도진흥재단과 한-아세안센터의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 장면.

이번 업무협약은 태권도를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문화․인적 교류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업무협약식에는 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과 한-아세안센터 김영선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태권도원 발전과 활성화, 태권도를 통한 아세안 국가 국제교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추후 아세안 1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태권도 문화 교류 사업도 진행할 것을 협의했다.

이와 관련,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한-ASEAN 청소년 태권도문화교류 캠프’가 오는 25일부터 6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한-아세안센터는 문화교류 캠프 중 프로그램 내용 전체를 태권도진흥재단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현재 양 기관은 실무적 접촉이 진행 중이다.

캠프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에게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문화 교류 기회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진흥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태권도를 통해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있어 견고한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한-아세안센터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아세안 회원국과 우리나라 전반에 태권도라는 문화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1월 25일부터 열리는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문화교류캠프에는 한국과 아세안 청소년 70여 명, 그리고 주한 아세안 대학생 10명이 참가하며, 태권도 배우기 및 관련 체험, 문화교류 행사, MBC 월드 한류테마파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류호경 기자  hk3113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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