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한태권도협회(KTA)가 G5 통합 랭킹결정전 대회요강과 덧붙여 아시아선수권 최종선발전 통합 랭킹 관련사항을 밝혔다.

KTA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 모습.

우선, G5 통합 랭킹결정전 개최지는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일정은 당초 밝힌 내달 15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대회 요강에 따르면 각 부별(고등, 대학, 일반) 상위 1위, 2위 선수에게 시드를 주어 상위 선수 간 예선전을 치르지 않도록 했고, 체급별 6명의 선수가 시드배정을 받게 됐다. 단, G5 랭킹결정은 국내 랭킹으로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또한, 이번 공지에 따르면 2016년 2월 제주평화기에 붙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최종선발전서는 세계랭킹 포인트와 국내랭킹 포인트 중 한 가지만 인정받는다. 

따라서 한 선수가 국내 랭킹포인트와 세계대회 랭킹 포인트가 모두 갖고 있을 경우, 상위 포인트 한 개만 인정한다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 KTA는 “당초 아시아선수권 최종선발전에는 한 선수가 국내랭킹 포인트와 세계랭킹 포인트를 모두 갖고 있을 경우 합산할 계획이었으나,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합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일선 현장에서는 국내, 국제 포인트를 합산하기로 알려진 바 있다.

따라서 대표선발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내달 그랑프리파이널이 끝난 뒤 상임이사회에서 다시 한 번 논의될 여지는 남아있다.

한편, 최종선발전에는 국내 통합랭킹 체급별 1위부터 10위까지 선수와 세계랭킹(2015. 12. 31 기준) 1위부터 32위까지 선수들의 포인트를 비교해 1위부터 8위까지 선수가 참가한다.

류호경 기자  hk3113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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