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전주 화산체육관서 열리는 ‘2015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33개국에서 총인원 1,639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열린 전주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회식 장면.

이어 19일 겨루기 경기가 치러지며, 20일에는 해외선수단을 대상으로 무주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여 전라북도와 전주의 전통문화 및 관광자원을 알리게 된다.

이번 대회 해외선수단 참여규모는 임원을 포함한 총 272명으로 A매치 겨루기 123명, A매치 품새 19명, 경연 품새 79명의 선수들이 참가신청을 했다.

국내의 경우는 총 1,367명, A매치 겨루기 236명, A매치 품새 163명, 경연 품새 834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인의 축제로 관람객에게 더 많은 재미도 선사한다. 전주대학교 백마응원단, 비보이 공연, 전주비전대학교와 전주대학교의 태권도 시범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메르스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기간 중 경기장에 출입하는 관람객, 진행요원과 참가선수의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 체온계, 마스크를 비치할 계획이며,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 위한 예방 교육 등 준비를 마친 상태다.

대회 집행위원회 신재룡 위원장(전주시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 확정 후 열리는 국제태권도대회로서 다시 한 번 전라북도와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 강영수 위원장(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역시 “인 강영수 위원장(대회 조직위원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태권도원과 함께 태권도 성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민들의 많은 관람 및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채덕수 기자>

전북=채덕수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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