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중 김민혁이 골든포인트 끝에 역전을 거둬내며 세계카뎃선수권 남자 +65kg급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유일하게 2명이 선발된 명문 한성중은 남자부서 이기영과 김창근이 세계카뎃선수권 도전장을 손에 넣었다.

제2회 세계카뎃선수권 남자 +65kg급 대표로 선발된 김민혁(왼쪽)의 결승 3회전 머리 공격 성공 장면.

이번 세계카뎃선수권대회는 중고연맹과 초등연맹이 연합해 선수를 선발, 초등연맹서 남녀 각 4체급, 중고연맹서 남녀 각 6체급의 유소년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남자부 최중량급인 +65kg급서는 김민혁이 역전에 성공하며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김민혁은 삼성현중 조진서를 결승전서 맞아 1회전 머리 득점을 두 차례 내어주며 6대 1로 승기를 내주었다. 그러나 3회전 4점을 뒤진 상황에서 앞발 내려차기 머리공격으로 추격, 이어 빠른 앞발로 7대 7 동점을 만들며 골든포인트로 승부를 미뤘다. 이어 골든포인트서 다시 빠른 발 몸통 공격으로 득점을 선취하며 역전승을 거두고 세계카뎃선수권 도전장을 차지했다.

남자부 -49kg급과 -57kg급은 한성중이 휘쓸었다.

-49kg급에 출전한 이기영은 결승전서 전북체중 윤정호를 제압했고, -57kg급서는 김창근이 광혜중 봉승완을 누르고 대표에 선발되었다.

남자부 -53kg급서는 강호 풍생중의 조원희가 결승전서 광천중 권도윤을 비켜세웠으며, -61kg급서는 최승권, -65kg급서는 구원중 주영진이 각각 선발되었다.

여자부 -44kg급서는 풍각중 이예지, -47kg급은 원일중 박서현, -51kg급 본오중 서지영, -55kg급 울산동평중 남민서, -59kg급 대전체중 박동주, +59kg급서는 성곡중 홍슬기가 각각 선발되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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