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아트컴퍼니가 제작한 태권타악퍼포먼스 비가비(飛加飛, 단장 성상희)가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 100회 기획공연에 돌입,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태권타악퍼포먼스 ‘비가비’는 한국의 고유한 정서인 흥(興)을 태권도와 국악 장단의 어울림으로 표현한 신명나는 공연으로 지난해 세계적 예술축제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약 3000개의 공연 중 “PICK OF THE FRINGE”에 선정되어 많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으며 태권도의 역동성과 한국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60분간 펼쳐지는 ‘비가비’ 공연은 한국 최고의 태권도장 ‘정무관’의 후계자 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갈등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마침내 모두가 단합된 태권도를 이뤄낸다는 스토리로 엮어진 태권도 창작공연이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비가비’는 태권도를 전공한 태권도인들이 오랜 기간 연기와 타악을 연습하여 고난이도의 태권도 기술과 더불어 힘찬 북소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통하여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줄 계획이다.

태권타악 퍼포먼스 비가비의 기획을 맡고 있는 코리아아트컴퍼니 김동명 실장은 “이번 K-아트홀 100회 기획공연을 통해 태권도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 더불어 ‘비가비’를 대표적인 한국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00회 기획공연 이후 제주도 상설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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