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집(시흥시)에 있는 독거노인들을 찾아 라면을 증정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은 매달 추천을 통해 10~20만원 사이의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생활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기에 폐지를 주우며 살아가는 실정이다.

하루 종일 폐지를 주어도 고작 9,000원 이지만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추운 겨울에도 폐지를 모으며 하루를 보낸다.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경희 영어태권도장’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라면 모으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모은 다양한 라면의 수는 600여 개,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난 24일 독거노인과 시흥시에 위치한 천사의 집을 방문하여 이를 전달했다.

어느 설문 조사에 의하면 독거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 라면이라고 한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라면을 받은 독거노인들은 라면보다 라면에 담긴 메시지에 감동을 받으며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러한 모범적 사례를 통해 몸소 사랑을 실천한 국가대표 경희 영어태권도장의 손주홍 총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소외된 계층에게 따듯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경희 영어태권도장은 목동 본관과 철산 본관으로 운영되며 지도관장으로는 이효남, 정별이, 수석사범인 김태완, 김지혜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체력과 함께 따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랑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으로 지도하며, 교육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지도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언행을 점검하고 교육에 대한 연구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세상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독거노인들의 마음에 따듯한 불씨를 심어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나 도움을 받는 독거노인들에게 대한민국이 가슴 따듯하고 아름다운 나라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해준 행사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goodoo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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