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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관장님 살리기 프로젝트 8체육관을 살리기 위한 앞서가는 태권도 지도자가 되자.
  • 이지성 박사
  • 승인 2014.11.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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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을 경영하다보면 사범님과 관장님에 대한 역할에 대해 고민 할 때가 있다. 태권도를 지도하는 사범님일 때는 들어보지 못했던 단어가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님이 되면 들을 수 있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리더’ 곧 지도자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관리자와 리더를 혼동한다. 예들 들어보면 정글을 탐험할 때 세 가지 업무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첫 번째는 칼을 들고 나무를 자르며 앞으로 나가는 일을 하는 사람과 뒤에서 칼을 갈아주고 앞사람이 힘들지 않게 음식을 주는 일을 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나무에 올라가 방향을 잡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이중 많은 사람들이 칼을 들고 나무를 자르며 전진하는 사람을 리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리더는 나무에 올라 방향을 잡는 사람이다. 또 음식을 주고 칼을 갈아주는 사람은 관리자며 나무를 자르고 앞으로 나가는 자는 생산자인 것이다.

이것을 체육관으로 비유하자면 정글의 나무를 자르고 나가는 사람은 수련생이고 사범님은 관리자가 되는 것이며 관장님은 리더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각자의 업무가 나오는데 사범님은 수련생들이 운동을 잘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다스리는 일을 하며 관장님은 열정을 불어 넣고 성취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다. 또 사범님은 방향을 유지하지만 바꾸지는 못하지만 관장님은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관장님의 성공비전을 위한 역할을 이야기 해보면 제일 먼저 이런 질문을 하고 싶다. ‘관장인 당신의 비전은 무엇이며, 당신이 이끌고 있는 체육관의 비전은 무엇인지?’ 또한 ‘둘 사이에 비전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물어보고 비전이 다르다면 어떻게 일치시켜 나갈 것 인가?’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고 싶다. 거기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관장님(개인)의 비전과 체육관(단체)의 비전은 당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치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그 첫 번째 방법이 구성원(학부모, 수련생 등)을 만나서 체육관의 비전과 관장님의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다. 즉 구성원들과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계속적인 노력으로 서로의 비전이 일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관장(리더)의 역할인 것이다. 만일 일치하지 않고 무리하게 체육관을 이끌어 나간다면 실패할 것이다. 또한 비전이 없는 관장님이 이끄는 체육관(조직)도 실패할 것이다. 관장님(리더)은 체육관(단체)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리더가 절대적 성공의 요인은 아니다. 그러나 리더는 훈련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관장으로 리더십을 키우는 훈련은 필요하다고 본다. 첫 번째는 인격의 성장이다. 진정한 리더는 가슴이 따뜻하다. 인격이 없으면 독단과 이기심과 다른 사람을 이용해 잘되고자하는 간사한 마음이 든다. 이것이 최악인 것이다. 올바른 리더는 올바른 관계를 충분히 맺게 될수록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된다. 또한 지식 없는 리더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책을 보고 경험을 하여 직관력을 키워야하는 것이다. 이렇게 소개한 부분을 키우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관장님이 있다면 적어도 본인의 체육관을 책임지는 관장으로 방향성을 잡아야 성공 할 수 있는 것이다. 

왜 이렇게 필자가 리더에 대해 많은 생각과 주장을 할까를 생각해 본 관장님이 있다면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필자는 리더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실패를 많이 해보았기 때문이며 실패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실패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필자는 실패를 하면서 인생에 정말 무서운 것이 실패라는 것을 배웠다. 그러면서 얻은 진리는 리더의 중요성이며 세상이 요구하는 실력을 가지지 못하면 어디에서든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실패를 통해 세상은 정직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기에 관장님들은 성공을 위한 리더십을 익히고 특히 인간관계를 잘 함으로 인해 관장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축복받은 직업인지를 인식하길 바란다.

며칠 전 국기원에서 실시하는 해외파견사범님들을 위한 지도서를 쓰기 위해 사비를 들여 미국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한 제자를 만났다. 내가 한국에서 지도했던 초등학생 제자가 먼 미국 샌디에고에서 태권도를 계속하여 4단 심사를 준비하며 필자를 기억하며 맞이해 주는 것이었다. 그때 느낀 점은 태권도를 통한 인간관계는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든 만날 수 있으니 리더적 마인드로 태권도의 리더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었다. 우리는 수련생들의 영웅으로 항상 존경받는 관장님이 되도록 노력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짧은 인생에서 한 번은 해볼 만한 일인 것이다. 그것이 길게는 체육관을 살리고 태권도 지도자로 살아온 리더가 되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지성 박사  tkdnews@kao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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