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꿈나무들의 한마당인 2014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어린이시범단(미동초등학교)의 축하 시범과 함께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초등연맹 어린이시범단이 개회식 전 축하행사로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24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겨루기 A리그에 580명, 초등연맹 대회 자랑거리인 A리그 5인조 단체전에 8팀, 겨루기 B리그에 459명, B리그 5인조 단체전에 5팀, 그리고 품새 개인전 남자부에 97명, 여자부에 48명, 복식전에 14팀, 단체전에 17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눈다.

대회 첫날인 24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초등연맹 이현부 회장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KTA) 이승완 상임고문, 조영기 상임고문, 청양군 이석화 군수, 청양군의회 심우성 의장, 전북협회 유형환 회장, 여성연맹 서용문 회장, 충북협회 지민규 전무이사 등의 내외빈이 참석해 꿈나무 엘리트들을 격려했다.

이현부 회장은 개회식에서 “지금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는 역사적인 제1회 세계유소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가 동시에 열리며, 우리 초등연맹에서도 국가대표 선수 4명과 지도진을 파견했다. 이 모든 것이 태권도를 변함없이 사랑해주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서 한마음으로 격려하고 염원해주신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 우리 연맹이 개최하는 모든 대회는 학부모님 및 지도자 선생님들의 변합없는 태권도 사랑과 우리 초등학교 선수들의 순수한 태권도에 대한 열정의 결실이다.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의 건승과 함께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대회사를 밝혔다.

이현부 회장(왼쪽)과 이석화 군수

이어 이석화 청양군수 역시 “이번 대회가 우리 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이현부 회장님, 이창구 청양군협회장님 등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수단 여러분의 청양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환영사로 화답했다.

이어 성주중앙초등학교 강호동, 부천심원초등학교 구극모, 우정초등학교 한승연, 충남덕명초등학교 이민우 지도자가 초등 엘리트 선수 발굴 및 육성과 초등연맹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조영기 상임고문으로부터 KTA 표창을 받았다.

대회 1일째인 24일에는 겨루기 A리그 남자 6학년부, 여자 고학년부, 여자 중학년부 경기가, 25일에는 저학년부, 남자 3학년부, 남자 4학년부, 남자 5학년부, 26일에는 A리그 5인조 단체전, 겨루기 B리그, 그리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품새 및 태권체조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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