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최유리가 우석대총장기 전국품새대회 여자 개인전서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석대총장기 통산 11번째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최유리(오른쪽)의 경기 장면.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우석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 품새 및 겨루기 대회가 지난 20일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1부 215개 팀, 1,609명, 2부 15개 팀, 405명이 참가해 3일간 열전을 벌였다.

관심을 모은 여자 개인전 대학1부에서는 최유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컷오프 없이 예선 첫 경기부터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서 최유리는 단연 돋보이는 기량으로 승승장구, 결승전서 같은 학교 사공솔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혼합단체전서도 임형식, 허성문과 함께 출전해 우석대A 팀(김영준, 권혁진, 임다슬)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유리는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 대학1부 우승으로 이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해 올해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서 열리는 세계품새선수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개인전 남고3학년부서는 오성민이 이광민의 독주를 막아내며 우승을 차지, 여고3학년부서는 구례고 서수현이 예당고 정지연을 결승전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고등부 페어전 우승을 차지한 K-타이거즈 최형식(오른쪽), 정화경의 경기 장면.

페어전 중등부서는 도원결의(최지원, 윤규현), 고등부서는 K-타이거즈(최형식, 정화경), 대학부서는 경희대A(최정일, 이재희)가 각각 우승에 올랐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우석대총장기 겨루기대회(중·고등부 5인조단체전) 열릴 예정이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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