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남자부는 이란에 은메달 수에서 밀리며 2위에 머물렀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의 제21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렸다.

제21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기대를 모았던 -46kg급 김소희와 -62kg급 이다빈은 각각 16강과 8강에서 탈락, -67kg급 서소영 역시 16강서 탈락했다.

한국의 뒤를 이어 중국이 금 2, 은 2개로 준우승, 태국이 금 1, 동 4개로 3위에 올랐다.

남자 대표 팀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란에 은메달 수에 밀리며 종합우승 자리를 내주었다.

남자 대표 팀은 -54kg급 김태훈과 -63kg급 이대훈, -74kg급 원종훈이 금메달을 챙기고, +87kg급 조철호가 은메달, -58kg급 조강민이 동메달을 보태 금 3, 은 1, 동 1개를 차지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68kg급 정인창은 8강에서 탈락했다.

남자부 우승은 금 3, 은 2, 동 1개를 획득한 이란이,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이 금 2, 동 2개를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한국 국가대표 팀 박정우 코치는 최우수코치상을, 이아름은 여자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회째를 맞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34개국에서 540여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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