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첫째 날, 남자초등부, 남자중등부, 여자중등부 핀급부터 페더급까지 12체급의 우승 선수 및 시도가 가려진 가운데 서울이 금 5, 동 3개를 싹쓸이하며 선두에 나섰다.

서울의 뒤를 이어 경기도가 금 3, 은 1, 동 1개로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전통의 강호 강원도는 금 1, 은 3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초등부 플라이급 우승을 차지한 서울 대표 임성빈(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각 부 총 12체급의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서울은 준결승에 8명의 선수를 올리며 대회 첫 날 선두를 예고, 이 중 5명의 선수들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선, 남초부 핀급에 출전한 정성진은 결승전서 전북의 유희서를 맞아 3대 2 근소한 리드에서 종료 직전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연장전 11초 만에 먼저 몸통공격을 성공시키며 우승과 함께 서울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남초부 플라이급 임성빈이 인천의 전상호를 결승전서 만나 7대 0으로 비교적 손쉽게 우승을 차지, 남초부 밴텀급 서정민이 경남의 정다온을 상대로 결승 3회전 17대 4 점수차승을 거두며 서울 초등부 금메달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여기에 여중부 페더급 유송화가 강원도의 이수빈을 결승전서 여유있게 상대하며 12대 2로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서울의 확실한 금메달 기대주 서재하가 남중부 페더급서 준결승까지 모두 점수차승으로 결승에 진출, 결승전서 강원도이 안진영을 상대로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7대 6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이 금 5개, 동 3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2위에는 경기도가, 3위는 강원도가 추격의 시동을 걸고 있다.

대회 둘째 날에는 남자초등부, 남자중등부, 여자중등부 라이트급에서 L-미들급까지 총 12체급의 우승 선수 및 시도가 가려진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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