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가 내달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 있는 서울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을 선출키로 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사무실

서울시협회가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서울시협회 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7차 전체이사회’를 개최,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회장 전흥수) 구성 및 선거절차와 방법, 그리고 총회 일자 등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 의결 내용에 따라 서울시협회는 16일부터 제11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장 선거 공고를 게시,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서울시협회의 이번 선거관리규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11대 선거관리규정에는 대의원 30명(25개 구협회,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일반 대의원)이 투표권을 행사하며, 대의원 10인 이상의 추천서, 회원 추천 10% 이상(서울시협회 총 회원, 2012년 9월 26일자 기준 1,344명)의 추천서, 공탁금 1,000만원이 후보자 자격 요건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당시 이 같은 선거관리규정이 기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불공정 선거관리규정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아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내용의 규정이 적용될 수 있을지, 그리고 총회 후 서울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서울시협회장 임윤택 전 회장의 임기(2013~2016년) 중 잔여임기에 해당하는 회장을 선출한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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