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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박사의 관장님 살리기 프로젝트4태권도를 살리는 시대적 타이밍을 놓치지 말자
  • 이지성 박사
  • 승인 2014.03.06 10:55
  • 호수 819
  • 댓글 2

문화적 부흥기를 기대하며 태권도가 살아야 태권도관장이 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실존하는 무도 중에서 스포츠로 발전하여 올림픽 정식종목에 까지 이르게 된 태권도가 문화적 활동을 통해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정부의 정책과 태권도협회의 활동, 태권도 전공 대학들의 활발한 문화적 활동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정부의 문화 체육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13일 대통령에게 201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태권도, 한글, 아리랑을 우리나라 3대 문화브랜드로 지정하고 국가이미지 향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태권도협회(KTA)가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KBS ‘우리동네 예체능’ 태권도편에는 1월 7일부터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접수를 받기 시작해 5천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태권도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공개오디션 참가자들은 어린이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주부, 회사원, 교사 등 다양한 직업 종사자들이 참가해 재미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의 활동도 활발하다.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이 안중근 의사의 일화를 소재로 태권도를 접목시켜 재해석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파랑새의 꿈 안중근>을 무대에 올려서 구성과 안무, 무대연출에서 기대 이상의 조화를 이루며 호평을 받았다.

최근 접하는 태권도 관련기사들이다. 태권도를 전공하고 태권도만을 보고 있는 우리는 태권도의 내부 갈등 등으로 실망도 하지만 이처럼 조금 떨어져 다른 시각으로 보면 시대적으로 태권도에 거는 기대와 역할이 필요한 것도 사실로 보인다. 즉 전체적인 태권도 전략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공적으로 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가고 있다고 해서 성공했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태권도의 문화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의 시대적 기회를 놓친다면 더 이상 태권도는 발전하기 힘들 것이다. 

‘전략적 전환 타이밍을 놓치는 순간 순식간에 승자에서 패자가 되며 어렵게 쌓아 올린 성과를  한순간에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 이유는 경쟁은 영원히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전략기획자들은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태권도에 대한 또 다른 문화적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수련생을 잘 가르치고 내 도장만 잘 되면 된다는 생각은 이제는 버려야 하는 것이다. 태권도의 사회적 역량이 커지면 자연적으로 도장도 살 수 있는 것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근거 없는 희망을 품거나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버리라는 것은 아니다. 문제의식을 명확히 하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력도 중요하다. 뭔가를 알아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도장을 운영하면서 도장운영에 대한 정보는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고 찾고 있다. 하지만 키즈태권도 연구소장으로 많은 세미나도 해보고 KTA 도장분과부위원장으로 교육도 해보지만 대부분은 듣고 이해하는 수준이다. 관장님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나 방향성에 대한 생각에는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이것은 정보 부재인 것이다. 정보가 많아야 기획을 할 수 있고 전략이 나오는 것이다. 태권도를 살리는 것도 도장을 살리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이제는 태권도에 정책이나 문화적 활동에 적극 적으로 참여하자는 것이다.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보험을 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앞으로 우리의 할일은 오는 4월 24일 정식 개원하는 ‘태권도원’을 태권도 교육과 수련, 관광 허브로 육성하고, 세계태권도아카데미(WTA)를 통하여 국기원의 역할을 최대한으로 살리고 한류 브랜드로 육성되기 위한 체험이나 시범들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런 일들이 남의 일이 아니고 나의 일이며 누구도 해주지 않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많은 관장님들이 인식할 때 태권도는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우뚝 설 것이며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이 알려지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태권도 관장님들이여! 태권도의 영역이 넓어져야 우리가 살 수 있으며 태권도를 통한 활동들은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그러기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기가 온 것이며 제2의 부흥기도 꿈꿀 수 있는 것이다. 

다음 글에는 도장 경영에서 강점에 집중하자는 내용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지성 박사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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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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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stkd 2014-03-20 14:27:37

    안녕하십니까. 박사님 태권도신문에 박사님 컬럼을 읽으면서 또 생각하고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미국에 계실 때도 저희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셨는데 역시 박사님이십니다. 이곳 샌디에고에서 박사님을 응원합니다.   삭제

    • 태권사랑 2014-03-07 16:50:09

      세상이 디숭숭한데 관장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시는 박사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너무 어지러워 관장들은 너무 힘이 듭니다. 새로운 생각으로 넓게 보게 하여 주심 감사하며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좋은 글 계속 부탁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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