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대회 시상대 맨위에 오른 한국가스공사의 차동민

이번 US 오픈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의 국제대회 등급 G2로 분류되어 있어 우승자에게는 랭킹 포인트 20점이 주어지는 WTF 승인대회이다.

한국은 한국가스공사(차동민, 차태문, 박용현)와 고향시청(황경선), 인천시청(김유진, 김휘랑, 김미경), 춘천시청(오혜리), 서울시청(이인종), 동아대학교(이주성) 등 내노라하는 선수들을 보유한 실업 팀들이 대거 참가했다.

또한 한국 출전 선수들 중에는 남자 2명(차태문, 이주성), 여자 4명(김유진, 오혜리, 김휘랑, 이인종)의 국가대표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어 그들의 활약 또한 관심거리였다.

태권도 경기의 꽃이며 가장 중량급인 남자 +87kg급에 출전한 차동민은 결승전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이며 지난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가봉의 ANTHONY MYLANN을 8대 6으로 꺾으며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 –67kg급에서는 올해 서울시청에서 춘천시청으로 자리를 옮긴 오혜리가 부상을 떨고 오랜만에 정상에 올랐다. 오혜리는 황경선과의 8강전에서 승리했고, 김미경은 16강에서 탈락했다.

또한 여자 –53kg급의 국가대표 1진 김유진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삼성 에스원에서 서울시청으로 옮긴 이인종은 이번에도 여자-73kg급에서 2위를 차지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고, 인천시청의 김휘랑은 여자-62kg급에서 3위를 차지했다.

동아대학교 이주성은 -68kg급에서 3위를 가스공사의 차태문은 –58kg급에서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심대석 기자>

여자 -67kg급에서 정상을 차지한 춘천시청의 오혜리가 시상대 맨위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심대석 기자  goodoo22@hanmail.net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대석 기자
• goodoo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