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개최된 푸켓 오픈 최영석컵 국제태권도대회가 내년부터는 태국 왕실의 공식 승인을 받아 Royal Pricess Cup으로 대회명을 변경, 한국과 태국이 참가하는 챔피온쉽 대회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Royal Pricess Cup 포스터.

이어 올해, 태국협회가 자체 오픈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최영석컵 오픈대회를 Royal Pricess Cup으로 대회명을 변경키로 하고, 한국과 태국 5세부터 17세까지 수련생 및 선수들이 참가하는 겨루기, 품새 대회로 열리게 된다.

이와 관련 최영석 감독은 “태국에 몰려오는 한류 열풍과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어마어마하다. 현재 태국에서는 100만 명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무에타이의 나라 태국에 불어온 태권도 붐과 2004년 이후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의 쾌거, 그리고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연속 금메달 행진으로 태국에 자리잡은 태권도의 열기는 대단하다. 이번 대회 변경을 통해 한국과 태국이 태권도를 통해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 특히 대회 기간 중 태권도 뿐 만 아니라 한국 참가 선수들이 태국의 문화를 보다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이 태권도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기량을 겨룰 Royal Pricess Cup 대회는 내년 1월 말 열릴 예정이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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