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7회 전국체전의 개막일이 임박해지자 14개 시․군의 경기장 및 개․폐회식 준비 등을 모두 마치고 관람객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다.

1995년 포항에서 개최한 이후 11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와 15개국 해외동포 등 총 3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및 수영 등 4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북도는 주경기장이 위치한 김천의 도로망 정비와 문화예술축제 등의 준비를 마치고 모두 63개의 경기장 가운데 김천실내수영장, 인라인롤러경기장 등 7개 경기장을 신설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체전 사상 처음으로 인구 15만의 중소도시에서 열리는 만큼 기반조성 등 모든 면에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역대 어느 대회 보다 성공적이고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전 도민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대석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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