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태권 꿈나무들이 한바탕 잔치를 벌이는 ‘2013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개회식이 4일 오전 11시 충청북도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초등연맹 이현부 회장(왼쪽)과 이종배 충주시장이 각각 대회사와 환영사를 밝히고 있다.

이현부 회장은 대회사에서 “2013 5월, 올해도 어김없이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시’에서 2013 전국어린이태권와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특히 이 대회 5인조단체전 1위 입상 팀은 ’2013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 당당히 한국 어린이대표팀으로 세계 각국 최고선수들로 구성된 세계올스타어린이팀과의 메인이벤트 경기에 참가하게 될 것이다.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 선수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축제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배 충주시장 역시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를 찾아주신 태권도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22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충주시는 선수 여러분의 경기력 향상과 머무르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모쪼록 평소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 거두시고, 아름다운 도시 충주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기원한다”고 선수 및 관계자들을 환영했다.

초등연맹 지정시범단인 미동초등학교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이 '태권왕' 대회 개막식 축하 시범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식전 축하행사로는 초등연맹 지정 시범단인 미동초등학교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이 종주국 대표 어린이시범단 명성에 어울리는 멋진 시범으로 ‘태권왕’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으며, 중앙경찰학교 경찰악단이 ‘어린이날’을 연주하는 등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식후 축하공연으로는 K-타이거즈 어린이 시범단이 화려한 무대로 참가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초등연맹은 ‘태권왕’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을 위해 기념 T-셔츠를 제작해 선물했으며, 대회 입상선수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대회의 숨은 공신인 충주시태권도협회 이충희(왼쪽)회장과 이덕희 전무이사.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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